30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에서 현역 UFC 선수 김동현이 80년대 복싱 세계 챔피언 박종팔의 '페이스 메이커'로 최선을 다한다.
김동현은 2021년 아시아 챔피언 정민호와의 대결을 앞둔 박종팔을 위해 후배인 조성빈, 박승현 선수를 초대해 훈련에 돌입한다. "두 선수가 나를 쥐어패는 것은 아닌지…"라며 걱정하는 박종팔은 두 선수들의 지시로 무동력 러닝머신인 트레드밀과 타이어를 망치로 치는 해머링 등의 훈련을 지도한다. 맷집을 키우는 복부 강화 훈련 중에는 선수가 직접 박종팔의 배를 밟기도 한다.
김동현은 "권투는 '국국대'의 다른 종목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입을 여는데 "이만기 선배의 씨름은 상대 선수에게 넘어가면 일으켜주면 되지만 복싱은 KO 당하기 때문에 넘어가면 깨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만 63세의 나이에도 도전을 감행한 선배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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