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민과 보건·복지·의료·교육 시설 등의 지역사회 참여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 돌봄 서비스 체계를 굳히고, 사회적 농업 활동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내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농촌돌봄 마을 시범단지는 가야산골 케어팜 밸리라는 이름으로 성주 가천면 용사리 일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시범단지에는 ▲노인 및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강관리시설, 재활시설, 상담실 등을 갖춘 의료복지시설(케어센터) ▲로컬푸드 식당, 스마트 가든, 활동 텃밭, 비닐하우스, 교육실, 사무실 등 사회적 농업 시설(팜센터) ▲임시거주시설과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 1년 차에는 돌봄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와 프로그램 개발비로 총 12억원, 2~3년 차에는 기초공사 비용 및 의료 복지 시설, 사회적 농업 시설 등의 설치에 1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농촌형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출생, 고령화로 농촌지역의 돌봄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성주에 들어설 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모델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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