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벡스코서 마이스산업 육성계획 논의

기사등록 2022/04/28 08:10:41 최종수정 2022/04/28 11:27:44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사진=벡스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28일 오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2년 부산광역시 마이스(MICE)산업육성협의회'를 개최한다.

부산시 마이스산업육성협의회는 2014년 '부산광역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함께 출범한 후 현재 총 13명의 마이스 전문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장은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맡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0년에 수립한 부산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에 연계한 2022년 시행계획(안)에 대한 자문이 이뤄진다.

시행계획(안)에는 '그린스마트 마이스 매력도시 부산 건설'이라는 비전 아래 ▲마이스산업 성장 기반 구축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 ▲마이스 유치·개최 경쟁력 강화 ▲마이스 목적지 매력도 제고 등 4가지 핵심 전략이 담겼다.

핵심 전략 실현 방안에는 ▲스마트 융복합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벡스코 하이브리드 스마트 행사장 운영 확대 ▲4차 산업형 부산 마이스 강소기업 육성 ▲지산학 협력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등 31개 추진사업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육성협의회 자문을 거쳐 올해 부산시 마이스산업 육성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이스산업의 하이브리드화(온·오프라인 병행) ▲디지털 대전환 대응 방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글로벌 기준 마련 등 지속가능한 마이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관·학·연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권기혁 부산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는 대전환의 시기에 부산의 마이스산업이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향후 마이스산업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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