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종사원 친절 교육…"관광객 만족도 높일 것"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알려진 여수밤바다 낭만포차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친절을 무장하기로 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제6기 운영자와 종사원 등 50여 명에게 전문 강사를 초빙한 친절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여수시 관광협의회가 주관한 교육은 정현자 강사(여수시평생학습 교강사협의회장)가 '고객 만족! 친절한 행복도시! 아름다운 여수 이미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 회장은 낭만포차를 찾는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인사와 따뜻한 말서비스, 친절한 포차 주인의 모습, 여수 시민을 대하는 태도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운영자는 "교육을 통해 친절하고 미소를 갖춘 나의 말 한마디가 다시 찾고 싶은 여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며 "시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관광객 수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여수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자와 종사원이 친절하면 관광객들이 여수에서 느끼는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기별 친절서비스 교육과 위생 관리 방안 안내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청결하고 정직한 손님맞이 문화를 정착시켜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지속가능한 해양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수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과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 여기에 품격 있는 서비스까지 더해 올여름 '낭만포차'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종포 해양공원 일원에서 처음 문을 연 '여수밤바다 낭만포차'는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토론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2019년 10월 거북선대교 아래로 장소를 이전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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