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테마파크와 연계
또 내년 초 개관을 앞둔 국내 최대 학생체험 교육시설인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27일 군은 이미화 부군수가 ‘농경문화테마파크’ 특구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경문화테마파크는 ‘의령친환경레포츠파크’ 특구 4개 시설의 하나로, 2010년 의령읍 무전리와 정암리 일원 10만㎡ 규모 부지에 조성되었다.
전통농경문화를 테마로 농경문화전시관, 민속소싸움경기장, 농산물유통센터, 곤충생태학습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도교육청이 내년 개관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를 미래교육테마파크 프로그램 외 의령군 지역 체험프로그램을 별도로 연계해 운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에서 시작됐다.
테마파크 농경문화전시관의 전통적인 전시 시설물들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으로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맞춤 교육’ 공간으로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예 전시 온실, 허브 동산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푸르른 아열대 식물과 희귀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들의 현장 체험장소로 만든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학습으로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농경문화테마파크의 ‘곤충생태학습관’을 한층 더 보강할 계획이다.
2006년 개관해 올해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돌파한 곤충생태학습관에 더욱 다채로운 체험과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부군수는 “대규모 자원을 투입하여 새로운 시설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시설을 요즘의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하여 활용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는 더 훌륭한 발상”이라며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코스를 의령 농경문화테마파크가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내년에 개관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연간 관람객이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연계 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먹거리와 숙소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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