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내 도심 전역 이동 '콤팩트시티' 등
5대 핵심공약 발표…28~29일 당내 경선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6·1지방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한범덕(70) 청주시장이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형 콤팩트시티 '하트25' 조성 ▲청년수당·뉴스타트지원금 지급 ▲대기업 유치 ▲'청주형 청계천' 교서천 복원 ▲청주형 '에버랜드'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외곽 9개, 도심 16개 등 25개 권역으로 공간 구조를 다핵화해 25분 내 이동할 수 있는 콤팩트시티를 만들겠다"며 "하트 모양의 3차 순환도로를 따 사업명을 '하트25'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간 월 10만원의 청년수당과 포스트 코로나 출발을 위한 뉴스타트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첨단 대기업도 유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가 분야 청사진도 내놨다.
한 시장은 "1980년대 후반 복개된 교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도심 속 오아시스 쉼터로 만들겠다"며 "도심 역사문화벨트,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원도심'을 조성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청주는 인구 100만명을 바라보는 대도시임에도 주변에 놀러 갈 만한 놀이시설이 부족하다"고 진단한 뒤 "'에버랜드' 같은 놀이시설과 동물원이 복합된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유치·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오는 28~29일 송재봉(52)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51) 전 충북도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결과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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