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대통령실 인선, 유능·효율성 기조"…다음주 발표

기사등록 2022/04/27 09:42:07 최종수정 2022/04/27 09:49:44

'대통령실 규모 기존 30%' 보도에 "쿼터 정하진 않아"

"인선 서두르고 있지만 신중할 수밖에…취임 전 발표"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향하며 취재진 질문에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22.04.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권지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대통령실 인선은 유능하고 효율적인 대통령실을 꾸린다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주 중 인선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대통령실은 국민의 민생을 빠르게 살피고, 효율적으로 능력있게 운영하는 실무형 대통령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실 규모가 역대 정권 청와대의 30% 정도인 150명선이 될 거라는 보도에 대해 "어떤 쿼터를 정해놓고 사람을 채우는 게 아니라 유능하고 효율성 있는 대통령실 기조 아래 인선을 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그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사람을 쓰는 일이고, 정부의 첫 스텝이라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주 안에는 무조건 되어야 한다. 취임 전에 인선 완료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2실장(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정무·경제·사회·시민사회·홍보)에 1기획관(인사)을 두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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