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규모 기존 30%' 보도에 "쿼터 정하진 않아"
"인선 서두르고 있지만 신중할 수밖에…취임 전 발표"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대통령실은 국민의 민생을 빠르게 살피고, 효율적으로 능력있게 운영하는 실무형 대통령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대통령실 규모가 역대 정권 청와대의 30% 정도인 150명선이 될 거라는 보도에 대해 "어떤 쿼터를 정해놓고 사람을 채우는 게 아니라 유능하고 효율성 있는 대통령실 기조 아래 인선을 하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그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인선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사람을 쓰는 일이고, 정부의 첫 스텝이라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다음주 안에는 무조건 되어야 한다. 취임 전에 인선 완료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은 2실장(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정무·경제·사회·시민사회·홍보)에 1기획관(인사)을 두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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