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 복귀 후 첫 승 신고…역대 3번째 1700K

기사등록 2022/04/26 21:55:58 최종수정 2022/04/26 22:22:29

1회 3실점 후 7회 2사까지 무실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2.04.20.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KBO리그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KBO 역대 3번째 1700탈삼진을 돌파했다.

양현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2021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가 1년 만에 KIA로 다시 돌아온 양현종은 올해 5경기 만에 첫 승(2패)을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1로 상승했다.

양현종은 이날 KBO 전설의 기록을 넘어섰다. 통산 1702탈삼진을 기록한 양현종은 레전드 선동열(1698탈삼진)을 넘어섰다. KBO리그 통산 3번째 1700탈삼진을 돌파했다. 앞으로 50개의 삼진을 추가하면 타이거즈의 전설이자 역대 탈삼진 2위인 이강철(1751탈삼진)마저 넘어서게 됐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2연승을 거둬 5할 승률(10승 10패)에 올라섰다. KIA는 여전히 6위에 자리했다.

양현종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말 황재균과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오윤석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곧바로 더블스틸을 허용해 1점을 내준 양현종은 박경수에게 1타점 적시안타를 맞았다.

양현종은 1회에만 무려 42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양현종은 2회 9개의 공만 던져 이닝을 막아냈고, 3회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4회부터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았다.

양현종의 호투에 자극받은 KIA는 5회초 김선빈의 3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후 7회 김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양현종은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양현종의 투구수는 99개였다.

KIA 불펜진은 리드를 지켰고, KIA 타선은 8회 4점, 9회 2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KIA는 10-5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2연패를 당한 KT는 8승 12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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