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5월부터 경기도 최초로 고촌·풍무·김포시청역 등 주요 광역버스 환승거점 정류소 29곳에 디지털 영상 광고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버스정류소 환경을 어지럽혔던 지면광고를 전면 중단했다. 기존 유료광고의 수요 해소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홍보를 지원하는 대안책으로 버스정류소 디지털 광고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4월부터 시설구축 및 시범운영 중이며, 빛 공해 및 해당 사업지 인근 아파트의 눈부심 민원 등을 고려해 야간 운영 시 밝기를 최소화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광고 사업이 활성화 되면 시는 이용수요가 많은 일반 버스정류소까지 순차적으로 광고 시설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저렴한 광고료로 홍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소 광고 개선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금이나마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인구 50만 대도시 김포시에 걸맞는 쾌적하고 깨끗한 교통시설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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