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시스]고여정 기자 = 경북 영천의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SUV차량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명이 다쳤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29분께 영천시 완산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SUV차량에서 불이 나 2시간 12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차량 내부 등을 태워 1025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이 불로 동승자 4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응급조치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7대, 인력 2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 관계자는 "A씨와 A씨 남편이 차 안에서 가정불화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방화 경위 등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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