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고운 엄마"…서하얀, 아들 편지에 오열

기사등록 2022/04/26 07:35:32
임창정 가족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가수 임창정(49) 부인 서하얀(31)이 두 아들 편지에 오열했다.

25일 방송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 아들 임준우·준성이 새 엄마 서하얀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크와 함께 귀걸이를 선물했다. 서하얀은 "생일은 지난달이었고 애들은 천안과 청주에 있어서 당일 함께하지 못했다"며 "정말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둘째 아들 준성은 편지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항상 사랑으로 우리 다섯 명을 돌봐주는 우리 엄마. 코로나19로 엄마, 아빠 많이 힘들어져 보탬이 돼야 하는데 내가 사춘기가 걸렸는지 속상하게 해서 어떡하지? 내가 운동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 사고 싶은 것 몽땅 사줄게요. 엄마가 늘 '허리 아프다' '힘들다' '도와줘'라고 하는 말이 그저 듣기 싫었는데 나도 중학생이 되니까 티를 못 내서 그렇지 사실 걱정 많이 한다. 꽃처럼 고운 우리 엄마, 우리 다섯 명 위해서 항상 고생하고 감사한 마음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꽃길만 걷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첫째 아들 준우는 "엄마 만난 지 8년이 다 돼 간다. 8년 동안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챙겨줘서 감사하다"며 "내가 아직 철이 없고 어리게 굴어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밝게 대해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아빠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썼다.

서하얀은 편지를 읽고 눈물을 펑펑 흘렀다. "엄마가 울 줄 몰랐다. 이걸로 다 치유가 된다"며 감동했다. 임창정 역시 "다 컸다"며 눈물을 보였다. 서하얀은 스튜디오에서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선물을 줬다. 편지와 함께 문방구에서 향수, 시계, 주얼리 등을 사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포장해 줬다"며 "'나는 그 나이 때 엄마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었나?' 싶다. '내가 고생한 걸 다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임창정은 2017년 요가강사 출신 서하얀과 재혼했다. 다음해와 2019년 두 아들을 얻었다. 2006년 프로골퍼 출신 김모씨와 결혼했지만, 7년 여만인 2013년 갈라섰다. 슬하에 세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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