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회복했지만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병마와 싸워왔다.
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폐렴을 앓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오후 8시께 생을 마감했다.
1946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태어났다. 1965년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해 8년간 다녔지만 1972년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에 당선됐다.
지난 2006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정착해 최근까지 지냈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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