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실과장 정책토론회 개최, 파업시 비상수송 추진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26일 예정된 전국운송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례군에 따르면 25일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과 실과장이 정책토론회를 열어 농어촌 버스 파업 대책 마련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 권한대행은 농어촌 버스 파업 시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신속 집행 적극 추진, 경로당 운영 재개에 따른 홍보 및 상황점검, 재해복구사업 현정점검 대비, 코로나19 방역 수칙 변경에 따른 홍보 철저 등 군정 수행을 주문했다.
구례군은 농어촌버스 임금협상 결렬 시 26일부터 예정된 전국운송노조 총파업에 맞춰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전세버스를 동원한 비상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농어촌 버스 파업 시 구례군 버스 노선의 운행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농어촌버스 노선에 전세버스 17대를 투입 할 계획이다.
또 운송노조 총파업 전 임금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 양측 설득을 우선하고, 파업 진행 시 전세버스 투입 이외에도 자동차 함께 타기 운동 등 군민 수송 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농어촌버스는 군민들의 중요한 운송 수단이므로 임금협상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만약 파업이 시작되면 군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 수송대책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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