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공약 이행률 95%

기사등록 2022/04/25 17:04:30
[울산=뉴시스]울산시 남구가 2022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25일 서동욱 남구청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2.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울산지역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2022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지방자치행정대상은 ㈔대한기자협회·복지TV·JCC지방자치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국회행정안전위원회·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한국유권자총연맹의 추천과 기자단 심사를 거쳐 우수한 행정을 펼치며 모범이 되고 있는 전국 1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4·7 재선거에서 당선된 서동욱 남구청장은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라는 비전으로 구민 행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6대 분야 11개 과제 40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타 기초단체에 비해 공약 이행기간이 현저히 짧았음에도 공약 완료 및 추진율 95%를 달성하며 구정 운영능력과 추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코로나 위기대응 민관합동 TF팀'을 구성해 울산 최초 골목형 상점가 지정, 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삼호곱창·공업탑 1967 특화거리 조성 등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 청년 지역상생 고용 지원, 청년창업 점포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했고, 코로나19 총력대응반 운영을 통한 24시간 코로나 비상대응체계 유지, 울산 첫 상시선별진료소 설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최소화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정3·두왕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지정·정비 등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만성적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울산여고·동평공원 하부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100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아이 키우는 좋은 남구 실현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남구형 온종일 돌봄사업으로 돌봄공백을 해소하고 아동학대예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역 최초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 운영, 주민 주도 마을복지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확보했다.

발달장애인 공공치료센터, 대나리사랑채 건립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인프라 개선에도 힘썼으며, 청소년 차오름센터 운영, 문수청소년센터 건립으로 청소년과 주민이 동반 성장하는 공유공간도 만들었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장생포 문화창고가 누적 방문객 5만2000명을 돌파하면서 품격 높은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도 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구민이 공감하는 성과와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지난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지쳐있고 힘든 시기인 만큼 민선 7기 마지막 순간까지 구민의 삶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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