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대명공연거리의 소극장이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남구는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 선정으로 시비 1억원을 지원받아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지역 내 소극장들에 실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명공연거리 내 소극장, 남구 지역 내 23개의 민간 소극장 중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극장들을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남구는 장애인 및 주민 극단을 운영하는 소극장들의 보행로, 자동문 등을 중점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 대명공연거리와 연결된 버스정류장 등에도 발달장애인이 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장애인 편의증진 사업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 개선하는 사업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소외된 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문화를 통해 공론화 시키겠다"며 "코로나19로 더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문화향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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