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 기술 활용한 시민맞춤형 생활환경 조성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안전망 서비스 다양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미래를 선도하는 시민 중심의 맞춤형 스마트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도시 밀양' 구축을 본격화한다.
특히 시민중심의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상황을 관리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반을 제공해 똑똑한 도시 밀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밀양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만의 특화된 맞춤형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기반을 마련한 스마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다양한 도시상황 관리와 스마트 도시 통합운영을 위한 핵심기술로 시는 방범·방재·교통 등의 정보시스템을 연계 활용을 위해 2020년 사업비 12억원(국비 6억원, 도비 1억8000만원, 시비 4억2000만원)을 확보해 2021년 6월 구축 완료했다.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시는 스마트도시안전망 구축이 가능해졌으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해 재난구호, 범죄 예방,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스마트도시안전망 10대 연계서비스와 밀양시의 특성에 맞는 13개 자체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했다.
대표적으로 사건·사고 발생 시 현장의 영상을 112·119 상황실과 시 재난상황실로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한 구조·구호 활동이 가능해졌다. 또 여성 안심귀가와 혼자 사는 여성 보호 서비스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마련했다.
디지털 시장실은 분산된 개별 사업과 다수 홈페이지에 흩어진 현황 데이터를 연계 통합해 시책, 현황, 사고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재난 시 구호활동을 위한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스마트 안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여성 안심벨은 휴대용 소형 단말기로 휴대전화와 연동이 돼 있다. 단말기의 버튼을 누르면 휴대전화에 등록된 최대 5명과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로 현장 음성과 위치 정보를 포함한 긴급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를 전송받은 센터에서는 신고자의 위치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112상황실로 긴급 전송해 범죄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현재 전통시장 내 30개 점포에는 전통시장화재감시기가 설치돼 있다. 점포의 차단기에 전기 감시센서를 설치해 부하·누설전류 등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로 전송돼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전에 이상을 감지할 수 있으며, 상황 발생 시 주변 CCTV 영상관제가 가능해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시민 체감형·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발굴과 교통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AI 기반 어린이 안심통학로 조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하는 직거래 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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