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경기 안양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최 예비후보 사무실은 25일 정 전 총리가 관련직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예비후보는 정 전 총리가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 전 총리는 메시지에서 “정계 입문 전 만난 최대호 박사는 당시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료로 공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매년 장학생을 배출하는 따뜻하고 진심이 가득한 사람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최 예비후보의 정계 입문을 독려했다"라며 "그간 지방정치에 대한 그의 신념을 엿보며, 좋은 사람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안양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년 최 시장은 안양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폭발적인 역량을 보여줬다”라며 "시대정신인 자치와 분권을 실현하고,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안양을 만드는 데 최 시장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정세균 전 총리는 정치적 스승과도 같은 분”이라며 “지난 4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방향을 제시하고 도움을 주셨다”라며 "후원회장 수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여성·미래’를 안양 발전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제2 도약과 함께 청년을 핵심 가치로 ‘청년 특별시 안양’을 만들겠다"라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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