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군수는 경남 의령군청 앞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 의령을 살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면 앞으로 4년간 승리투수가 되고자 한다"며 "의령미래 50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의령군은 전례 없는 성과를 이루었고 중앙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받는 등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며 "변화의 발판을 마련해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도약시킬 것"이라고 했다.
오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성과로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20호선 4차선 사업 확정, 최초의 지방소멸 대응기구 설치, 부림일반산업단지와 경남 미래교육테마파크 착공식과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 의령형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실시를 손꼽았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선정으로 128억, 대의초와 화정초 작은학교 살리기 70억, 30년이 넘은 농공단지 2곳의 복합문화센터 조성 사업 100억원 등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재선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며 "내년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개관으로 연간 50만명이 의령을 방문하고 부림산단이 완공되면 1조 4000억원의 생산가치와 42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또 "진천~합천간 고속도로를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해 의령에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오 군수는 미래 먹거리 특화 산업단지 조성,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확정, 경남도인재개발원 유치, 한국소방안전원 경남지부 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소방마이스터고 설립, 호암문화예술제 개최 및 특별전시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오태완 의령군수, 김정권 전 국회의원, 서진식 법무사간에 경선을 거친 후보가 보수 성향인 무소속 손호현 전 경남도의원등과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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