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비브릭' 공모시작

기사등록 2022/04/25 09:38:29

25~27일까지 '초량MDM' 타워 청약 공모

공모 총액 170억원…최소 투자 1만원부터

[서울=뉴시스] 세종텔레콤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부동산 간편 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이 '초량 MDM타워'에 대한 청약 공모를 실시한다. (사진=세종텔레콤 제공) 2022.4.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세종텔레콤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부동산 간편 투자 플랫폼 '비브릭(BBRIC)'이 '초량 MDM타워'에 대한 청약 공모를 실시한다.

세종텔레콤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브릭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실증사업이다. 컨소시엄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해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이 참여한다 .

비브릭은 빌딩을 토큰화 해 수익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빌딩 운영 수익을 돌려준다. 비브릭 앱을 통해 매도 또는 추가 투자도 할 수 있다.

비브릭의 첫 공모 빌딩은 초량 MDM타워로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빌딩이다. 지하 3층, 지상 14층에 걸쳐 1만4582㎡의 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가 임차인의 83%로 입주해 있다.

공모는 비브릭 앱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총액은 약 170억원이며 투자신탁형 부동산펀드(집합투자증권, D-REF) 형태로 총 1700만 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으로, 최소 투자는 10브릭(1만원)부터 가능하다.

부동산 상품 검증과 펀드 조성은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의 대체투자 전문인력이 맡았다. 투자자 예탁금은 회사 자산과 분리해 신탁 기관 계좌에 별도 보관한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인 비브릭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탈중앙화금융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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