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활동할 생활·취미 분야 '도민 온라인 강사'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형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도민 온라인 강사를 선발해 모두 57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모집 분야는 음악, 미술, 건강관리, 체육활동, 생활상식(자전거 정비, 뜨개질, 반려동물 미용, 도배·타일 등)이며,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도민 온라인 강사로 선발되면 교육콘텐츠 기획, 스피치 교육, 강의 전략, 현직 전문강사의 1대1 멘토링을 받은 뒤 강의에 직접 출연해 본인의 지식과 노하우를 교육콘텐츠에 담아낸다. 해당 콘텐츠는 '지식'(GSEEK)에 탑재된다.

교육내용에 대한 학습자의 질의가 있을 시 답변을 하는 등 강좌 운영에도 참여한다.

지원은 경기도 지식 누리집(gseek.kr)을 통해 다음 달 18일까지 하면 된다. 강의 소개를 담은 3분 안팎 동영상을 압축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도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지원서와 영상을 바탕으로 1차, 2차 심사를 거쳐 10명을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습지원센터(☎1600-0999)로 문의하면 된다.

이화진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예전엔 교수나 유명전문가들이 강사로 많이 참여했지만, 요즘은 유튜브와 같이 재능있는 일반인들의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도민 온라인 강사가 본인의 재능을 발휘해 개발된 교육콘텐츠가 180만여 명이 이용하는 경기도 지식에 공유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평생학습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GSEEK)은 외국어, IT, 인문소양, 생활·취미 등 1500여 개의 온라인강좌와 실시간 화상학습, 1대 1 화상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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