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4370명 '76일만에 3만명대'…위중증 668명(종합)

기사등록 2022/04/25 10:20:39

위중증 668명 57일 만에 600명대…사망 110명

재택치료 환자 50만명…중환자실 가동률 35.6%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4370명으로 집계된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김지현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6일 만에 3만명대로 급락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를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되 당분간 격리 의무는 유지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4370명 늘어 누적 1692만95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2월8일 이후 76일 만에 처음이다.

일주일 전 월요일인 18일 4만7730명과 비교하면 1만3360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초 20만명대 후반을 유지했으나 4일 10만명대, 11일 9만명대로 감소하더니 최근 5일째 10만명 아래에서 감소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11만8478명 이후 11만1301명→9만858명→8만1058명→7만5449명→6만4725명→3만4370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4339명,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614명(19.3%),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7723명(22.5%)이다.

지역별로 경기 9058명, 서울 4763명, 인천 1656명 등 수도권에서 1만5475명(45.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8864명(54.9%)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2242명, 경남 1965명, 전남 1787명, 광주 1676명, 충남 1534명, 전북 1427명, 대구 1422명, 대전 1424명, 강원 1280명, 충북 1196명, 부산 1072명, 제주 73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일일 신규확진자수가 지난 2월8일 이후 76일 만에 4만명아래로 떨어졌다.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4370명 늘어 누적 1692만9564명이다. 사망자는 110명 늘어 누적 2만2243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코로나19 사망자는 110명 늘어 누적 2만2243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이날 신규 사망자 중 연령별로 80대 이상 65명, 70대 21명, 60대 15명, 50대 7명, 40대와 20대 각각 1명이 포함됐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8명 줄어든 668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700명아래로 감소한 건 지난 2월28일 663명 이후 57일 만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35.6%로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 가동률은 33.5%, 비수도권 가동률은 40.6%다.

준·중환자 병상은 가동률은 43.5%,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4.1%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3.3%다. 정부는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0만9696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4만5128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4만1259명이다.

하루 2회 집중관리군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1131개소,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9687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4개소다.

[서울=뉴시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자는 419명 늘어 누적 83만6753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1.6%, 60세 이상 고령자 기준으로는 5.4%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이날 0시 기준 4차 접종에 참여한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414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5.4%다. 이날부터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예약을 통한 접종이 시작된다.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왔다.

전날 419명이 신규 4차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6%다. 60세 이상은 4차 접종이 가능하며 80세 이상은 접종이 권고된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4%, 2차 접종률은 86.8%, 1차 접종률은 87.7%다.

지난달 31일부터 1차 접종에 참여한 5~11세 소아는 4만6138명으로 접종률은 1.5% 수준이다.

국내에 남은 백신 잔여량은 화이자 981만6000회분, 소아용 화이자 20만6000회분, 모더나 351만8000회분, 얀센 198만6000회분, 노바백스 171만9000회분 등 총 1724만4000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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