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e음카드 원조, 문화·육아맘 지원 등 사용처 확대"

기사등록 2022/04/24 16:41:54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e음카드를 문화예술과 육아맘 지원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투플러스'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때인 2018년 상반기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인처너’ 카드를 도입·시행해 왔다"면서 "인천 'e음카드의 원조"라고 주장했다.
 
 ‘인처너’는 뉴욕인을 ‘뉴욕커’로 불리는 것과 같이 인천 사람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당시 인천시민들이 이 카드를 이용하면 상인들이 매출 증가와 카드 수수료 면제 등 적지 않은 혜택을 받게 돼 소상공인 업계와 서민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후 민선 7기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를 이어받아 명칭을 ‘e음카드’로 바꿔 시행하고 있다.
 
 선대위측은 "그러나 결제수수료와 운영대행비 등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몫이어야할  수백억원의 혜택이 지역화폐 운영업체에 돌아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개선하고 나아가 기존 서비스에 소상공인 디지털유통 기반 확대,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감상, 육아맘 여가 지원 등에 추가 도입하는 등  ‘튼튼하고 촘촘한 투플러스’ 사업을 벌여 카드 이용의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드 사용처의 확대를 위해 플랫폼 구축을 통한 통합형 관리지원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문재인 정권초 국내외 경기침체와 최저인건비 급격인상 등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대책이었다"면서 "유정복 후보가 e음카드의 원조답게 문제점 개선과 사용처의 다양화로 시민의 카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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