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국민의힘 경남 하동군 당협 협의회장단이 하동군수선거에 출마하는 윤상기 현 하동군수와 하승철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에 대해 출당을 요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하동군 국민의힘 당협 협의회장단에 따르면 하동당협 협의회장단은 지난 23일 회의를 열어 윤상기, 하승철 두 후보에 대한 출당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하동당협 협의회장단은 결의문에서 하승철 예비후보에 대해 출판기념회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사업 편의명목으로 1000만원 금품 수수 협의로 경남도 선관위에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기 현 하동군수에 대해서는 지난 3월2일 대선과 지선에 사용하라고 100만원을 당협 핵심 관계자에게 제공해 경남도 선관위에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에 고발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와 같은 내용으로 두 후보는 국민의힘 하동당협협의회의 명예를 심각히 실추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은커녕 오히려 지역 내 불온의 소문들을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하동당협 협의회장단 일동은 이 두 사람의 출당을 강력히 결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당협 협의회장단은 이날 작성된 결의문을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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