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토론회 박준배·정성주 예비후보 불참은 시민 무시하는 처사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김제시장 경선 후보들의 LG헬로비전 토론회가 무산됐다.
정호영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로 예정되었던 LG헬로비전(전북방송) 토론회가 박준배·정성주 예비 후보의 불참 통보로 성사되지 않았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방송사의 TV토론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후보들의 역량과 정책을 객관적으로 비교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거 운동방식임에도, 이들 후보의 일방적인 TV토론회 불참 통보는 유권자의 후보 선택을 혼란스럽게 할 뿐 아니라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두 후보는 불참 의사를 철회하고 TV토론회에 참석해서 정정당당하게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인 시민들에게 평가받자"라고 제안했다.
이번 선거는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서 상대 후보의 비방이나 흑색선전 없는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청백전과 같은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는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는 정치환경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소신으로 7개 분야 42개 세부실천항목을 담은 공약집을 발간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도시계획 전면 재조정으로 김제의 얼굴을 확 바꾸고, 100만㎡ 신도시 개발로 지난 50년간 이어온 인구감소 시대를 종식해 김제 성장 시대를 활짝 열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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