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0분께 수영구의 한 아파트 12층 A씨의 집 거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의 10대 아들 B군이 숨졌으며, A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불은 거실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10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또 같은 날 3시 33분께 부산진구의 한 단독주택 3층 C씨의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C씨가 연기를 흡입하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23일 오후 11시 27분께 사하구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내 녹지관리동(39㎡)에서 불이 났다.
불은 조경관리 사무실과 창고 등을 태워 10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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