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의원 "양산 아동발달치료 국가적 지원책 마련하겠다"

기사등록 2022/04/22 16:16:12

윤 의원, 서울패미리병원 부설 발달센터 시설점검…국가적 지원책 검토 약속

윤영석 의원이 양산 서울패미리병원 아동발달센터를 방문해 시설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양산뉴스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윤영석(경남 양산갑) 국회의원이 경남 양산시 아동발달과 관련 국가적 지원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의원은 22일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서울패미리병원(병원장 강일송) 아동발달센터를 방문해 센터 시설점검과 함께 병원과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국가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의 이번 방문은 현재 병원에서 운영 중인 아동발달센터의 보험사 치료비 실비지급의 중단 조짐에 따라 병원비 부담에 따른 아동들의 치료 공백을 우려한 현장점검에 따른 것이다.이날 강일송 서울패미리병원장과 김선경 아동발달센터장과 함께 아동발달 치료시설들을 둘러보고 운영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지난 20일에는 대한아동병원협회 박양동 회장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촉구한 발달지연 아동치료에 대해 국가 전면 책임의 법적 및 제도적 장치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강일송 병원장은 "아동들의 경우 조기에 발달장애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제때 치료해야 성장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데 시기를 놓치게 되면 그 후유증이 성인까지 평생 이어진다"며 "인구증가와 함께 날로 높아지는 아동발달수요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통해 건강한 아동성장을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윤영석 의원이 양산 서울패미리병원 아동발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산뉴스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영석 의원은 "건강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필요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뒷받침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녀들이 정신적 후유증으로 건강한 성장에 방해를 받거나 아픔을 겪는 일이 없도록 치료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현재 양산 관내에서 운영 중인 병원의 아동발달센터의 경우 약 10여 곳 정도로 물금읍의 경우 신도시와 급격한 인구유입 등으로 소아들의 수요비율이 높아 아동발달센터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지역이다.

서울패미리병원 아동발달센터는 '감각통합치료실'과 '놀이치료실,' '언어치료실,' '미술치료실' 등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석·박사 출신의 전문치료사 9명이 상담과 치료를 맡고 있다.

병원은 소아청소년과와 아동발달센터, 내과, 한방센터, 치과, 통증클리닉, 호흡기 클리닉 등 56개의 입원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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