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여름 대표축제 겨냥, 토란·와사비·젠피 아이스크림 개발

기사등록 2022/04/24 09:03:56 최종수정 2022/04/24 09:59:43

7월15~17일 곡성레저문화센터 인근 개최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곡성레저문화센터 인근에서 아이스크림 축제를 열기 위해 특별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토란·와사비·젠피' 등 특색 있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전남 곡성에서 준비되고 있다.

곡성군은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곡성레저문화센터 인근에서 아이스크림 축제를 열기 위해 특별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지역의 특산품 토란과 멜론을 활용한 아이스크림이 개발 중이다. 토란은 전국 생산량의 70%가 곡성에서 생산될 만큼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멜론 또한 대표 특산물로 다양한 아이스크림이 출시되고 있지만 축제기간 방문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특색있는 맛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와함께 곡성에서 재배되고 있는 와사비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이 연구되고 있다.

또 민초파를 탄생시킬 정도로 매니아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젠피(초피)아이스크림이 유명 요리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발되고 있다.

젠피는 강력한 향을 지니고 있어 향신료나 약재로 많이 쓰이며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젠피아이스크림이 완성되면 축제기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먹기 챌린지' 등 다양한 관련 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여름철에 열림에 따라 비누방울 슬라이딩 대회, 워터 슬라이드, 물총 싸움 등 체험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축제는 곡성군과 지역 상인,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체육회 등이 참여해 기획한 민관협업 행사이다"며 "5월 장미축제, 10월 어린이대축제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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