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 주제로
유공자 18명 표창…영구잇기 퍼포먼스
김총리 "국민통합·공존 시대 열어가야"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조직육성법'에 명시된 국가기념일이다.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3월 제정됐다.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발생 첫 해인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정부 주최로 개최해왔다.
올해는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를 주제로 정했다.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을 새롭게 새겨 일상 생활에서 미래가치로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18명(점)을 표창했다. 장관 표창 8명, 새마을중앙회 휘장 2명, 기념장 4명, 새마을 시·도 및 시·군·구 평가 최우수상 4개 단체이다.
코로나19 방역과 울진 대형산불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새마을지도자와 회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또 새로운 세대의 참여와 함께 젊은 새마을운동으로 지평을 확대해 나가자는 다짐에서 '영구(Young-舊)잇기+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새마을운동은 52년간 살아있는 국민운동으로 사회통합을 선도했다"면서 "영구 잇기를 통한 세대 보완으로 젊은 새마을운동의 지평을 확대해 100년 시대에도 국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살맛나는 공동체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과거에 새마을운동이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을 통해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생명·평화·공동체의 정신으로 국민통합과 공존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전국적인 조직과 실행력을 가진 새마을지도자와 회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화합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때 살맛나는 공동체, 함께 더 잘사는 나라를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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