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철 본부장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에 의약계 동참" 제안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1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 6개 의약단체장과 의료계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 상생·협력 관계를 다짐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공단과 공급자 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의약단체장인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정영진 경기도병원협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전화연 경기도간호사회장이 참석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장은 “2년여간의 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실시되는 금융부채 보험료 공제와 상병수당 제도(6개 시·군·구 시범 운영)를 소개하고, 요양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다빈도 착오·부당청구 사례, 요양비 청구절차를 간소화한 요양비 전자청구 시스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서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랑 실은 건강천사’ 정례 의료봉사의 활동에 의약계가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의약단체장들은 “치료가 당장 필요함에도 코로나로 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많아 안타깝다”며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소외계층 건강권 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아파도 치료비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단과 의약단체가 협력해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의약단체와 다양한 의료계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국민과 의료기관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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