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에서 강서경찰서 강상철 형사가 '강서구 방화동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한 끈질긴 수사과정을 공개한다.
이날 소개할 '강서구 방화동 살인사건'은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누군가 피를 흘린 채 대로변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후 현장을 확인했을 때 피해자의 몸에 무려 7군데의 자상이 남은 사건으로 범행도구가 발견되었으나 범인의 지문이나 DNA가 검출되지 않은데다 목격자도 없었다. 그러나 작은 점으로 보이는 CCTV 장면을 포착한 강형사는 주변 CCTV를 120개를 분석해 조사했다.
강형사는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날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때 저희 팀원 중 한 명은 (애인과) 7년이나 사귀었는데 (사건에 매진하느라) 헤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일용은 강형사의 고충에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공감하고 강형사의 눈물에 "울지 마. 나까지 눈물 나잖아"라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형사는 결국 범인의 고유한 특징을 발견했고 권일용은 "수만 번 본 형사가 아니면 찾을 수 없는 단서"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해당 단서가 되는 범인의 특징을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알렸다.
한편, '강서구 방화동 살인사건'은 이전에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황민구 법 영상 전문가가 분석했다고 해 화제가 된 사건이다. 또한 해당 사건은 청부살인 사건으로 해당 사건을 청부한 사람이 현직 시의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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