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21일 국가 차원의 반도체 연구소인 '나노반도체종합연구소(가칭)'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차원에서 나노반도체종합연구소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경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학회와 함께 '나노반도체종합연구소' 설립 방안을 마련해 최근 인수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 부대변인은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관련 기관의 요청에 따라 ‘나노반도체종합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정책제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바 있으나 설립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전국에 산재된 대학 및 공공팹의 낙후된 시설 및 기능을 고도화하고 대학 및 공공팹 기관 간 연계성을 강화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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