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서울 마포구의 한 병원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의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특수협박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17분께 마포구 노고산동 한 병원 엘레베이터에서 자신의 몸에 라이터 기름을 뿌리고 원장을 불러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다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다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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