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념식…탄소중립·ESG 경영 실천
2026년까지 전나무 등 1만여 식수 예정
현대백화점이 조성하는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키 위해 만드는 숲으로 경기도 용인시 일원 약 16.5㏊(약 5만 평)에 오는 2026년까지 전나무 등 1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병암 산림청장,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 허상만 생명의 숲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8월 산림을 통한 기업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과제로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 탄소중립과 기업의 ESG 경영실천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의미가 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은 "친환경 통합 상표 '리그린' 출범에 이어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정성있는 탄소중립 경영을 통해 미래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가숲길, 산림교육·치유, 도시숲, 정원 등 산림분야서 다양한 민·관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산림탄소 상쇄제도 등 국내외 산림분야 탄소중립 모델과 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간의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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