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까지…지역 사정 밝은 20세 이상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민관 협력 체계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방지를 위해 자율방재단 신규 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20일 양양군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호우·폭염·태풍·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군은 지역 재난예방과 신속한 재난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읍면 자율방재단의 신규 단원을 확대 운영한다.
대상은 양양군에 거주 또는 주소를 둔 개인·단체 중 지역 사정에 밝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가진 만 20세 이상 주민이다.
모집 기간은 5월 10일까지다. 의용소방대와의 중복 가입은 불가능하다.
희망자는 가입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거나 군 재난안전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율방재단은 단장을 비롯한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법정 단체다.
자연재난에 대비한 지역 내 사전 예찰 활동과 재난 발생 시 주민대피 유도, 차량 통제, 재난지역 응급 복구 등 방재 활동 임무를 수행한다.
평상시 재해예방 활동, 유사시 수습활동을 위해 조직된 자율방재단은 재해예방·복구활동에 참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 내 '재난안전 지킴이'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봉사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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