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미술관에서 28일 시상식
7회 수상자 임재우 초대전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8일 오후5시 백악미술관에서 제8회 일중서예상 시상식을 연다. 일중서예상은 한국 서예계를 이끌었던 일중 김충현(1921~2006) 선생의 예업을 기리고자 2008년 제정됐다. 기념사업회는 한국 서예 발전에 기여한 원로 서예가에게 격년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1943년 경북 의성에 태어난 김양동 작가는 경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국민대 한문학과 석사, 성균관대 한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후학들을 양성했다. 현재 계명대 석좌교수, 한국미술협회, 한국전각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제7회 일중서예상 수상자인 석헌 임재우 작가의 초대전이 28일부터 5월4일까지 백악미술관에서 열린다.
임 작가는 1947년 충남 공주 출생으로, 대전시립미술관 개인전을 비롯해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명인 선정전, 광주서예페스티벌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한국미술협회, 한국전각협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임재우는 전각과 서예의 경계를 허무는 독자적인 조형을 꾸준히 실험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임 작가는 지금껏 천착해온 새로운 시도와 더불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간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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