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월분 상수도 요금 50%를 감면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상수도 요금을 감면키로 했으며, 감면금액은 총 7억5000만원 상당이다.
감면 대상은 대규모 점포 등을 제외한 모든 하남시민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수도 사용 요금과 물 이용부담금의 50%가 감면된 고지서가 발송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 등은 기존 감면 혜택과 함께 이번 요금 감면도 추가로 적용받게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번 요금 감면을 실시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상수도 요금 감면이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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