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맞춤형 관광지 조성... 원패스 투어 실현
K-문화클러스터 조성... 한류문화중심지 육성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안호영 경선후보(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는 “전라북도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수도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20일 안 후보는 전북문화수도 비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위기 해소 및 국내외 관광객 홍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가 밝힌 문화관광 수도 비전은 크게 인프라 및 제도 구축, 14개 시군 문화관광명소 조성 지원, 전북관광공사 설립 등이다.
인프라 및 제도 구축 측면에서는 ▲전주~익산~군산~새만금 간 전철 운행 및 14개 광역교통망 확충 ▲새만금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지구 지정 및 선유도 관광특구 조성 ▲전주한옥마을 관광트램 도입 및 공연 전문극장 건립 ▲군산 폐철도 부지무가선 관광트램 운행 ▲정읍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남원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등이 제시됐다.
안 후보는 관광 명소화 및 관광산업 측면에서 새만금 K-문화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비중 있게 꼽았다.
그는 “새만금 내 문화개발부지에는 세계 최대 영화제작 스튜디오 및 K-팝 공연장이 설립되며, 새만금 레저용지에는 세계인이 찾는 해양 레저 마리나 시설과 경마공원, 꽃축제장 등을 갖출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조성 ▲부안 서해안권 노을 해양공원 및 청호저수지 생태로드 ▲임실호국원 메모리얼 파크 및 섬진강변 르네상스사업 ▲순창 밤재도로 루지테마파크장 문화 관광 테마파크 ▲장수군 육십령 산림정원 ▲무주 '구천 33경' 관광 명소화 ▲진안형 지방정원 ▲완주군 초남이청지 성역화 ▲김제 만경강 둔치 생태습지 조성 지원 등이 명소화 사업대상에 포함했다.
안호영 후보는 “전북관광공사를 설립,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원패스투어 시스템으로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즐기는 전북을 만들 계획이다”고 밝히고 “도한 지역 관광협회가 관광산업 진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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