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하절기 폭염 주민 피해 예방 행정력 집중

기사등록 2022/04/20 11:40:25 최종수정 2022/04/20 12:55:43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19일 무더위쉼터 냉반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완주군 제공)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주민 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완주군은 무더위쉼터의 냉방기·그늘막 운영과 살수차 임차 등을 위한 점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 289개소에 대한 에어컨 필터청소와 가스충전 등 냉방기 점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내 무더위쉼터는 13개 읍면별로 8개소에서 최대 38개소의 경로당이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쉼터까지 포함할 경우 309개소에 육박한다.

군은 폭염대책기간(5월 20일부터 9월 30일)을 포함해 오는 5월 2일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71개소에 무더위 그늘막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더위 그늘막은 삼례읍과 봉동읍, 이서면 등에 각각 15개와 21개 25개 등이 있으며 나머지 5개 읍면에도 1~3개가 설치돼 있다.

군은 주요 도로의 지열을 낮추는 살수차를 올해 6월부터 9월 중 폭염 경보시에 운용키로 했다.

살수차 운영은 삼례읍과 봉동읍, 이서면, 고산면 등 주요 도로 5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루 최고기온 35도(체감온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운행할 예정이다.

군은 또 자연재난에 대비해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 등의 정기점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에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한데 이어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

이달 중에 펌프와 제진기·수문 등의 시운전 점검과 오는 5월 전기안전관리자 선임 등에 나서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