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공시설 등에 '생활밀착형 정원' 12곳 만든다

기사등록 2022/04/20 08:46:21
[안동=뉴시스]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실내정원. (사진=경북도 제공) 2022.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는 20일 '경북형 그린뉴딜'의 하나로 올해 65억원을 투입해 지역 적소에 생활밀착형 정원 12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실내정원, 소읍지역 실외정원, 생활권역 실외정원 등 3가지로 추진된다.

12곳 가운데 실내정원은 3곳으로 김천 시립박물관, 의성 국민체육센터, 울진 에코리움치유센터에, 소읍지역 실외정원은 5곳으로 경주 물천리 유휴지, 안동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영양 녹색힐링광장, 영덕 공공주차장, 예천 목재문화체험장에 조성된다.

또 생활권역 실외정원은 4곳으로 포항 시청 앞 광장, 경산 영남대학교, 경산 경북권역재활병원, 칠곡 왜관역 광장에 조성된다.

생활밀착형 정원은 공공시설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낮추고 공기 질을 개선하고자 병원·도서관·기차역·공항·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소읍지역 실외정원은 소읍의 정주여건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주고자 야외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생활권역 실외정원은 소읍 지역 이외의 생활권역에 공공시설 및 국·공유지 등의 다중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안동=뉴시스] 의성 생활체육시설 소읍지역 실외정원. (사진=경북도 제공) 2022.04.20 *재판매 및 DB 금지
실내정원은 규모에 따라 5억~10억원, 소읍지역 및 생활권역 실외정원은 각 5억원씩 투입된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25억원을 투입해 2020년도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 실내정원, 지난해 안동시 안동의료원 실내정원, 의성군 의성읍 생활체육시설 야구장 주변 소읍지역 실외정원 등 3곳의 정원을 조성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주민 만족도가 높은 생활정원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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