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문화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5000만원 확보 등

기사등록 2022/04/20 08:19:50
[거창=뉴시스] 거창문화재단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생애초기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지역문화 고유 콘텐츠 중심으로 특화한 양질의 유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확산 보급 지원 사업이다.

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 10개소 만 3~5세 유아대상 유아의 생애주기별 교육, 누리과정 예술활동 영역에 맞춰 ‘홍이랑 노올자!’라는 제목으로 지역특산물을 주제로 한 놀이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산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은 거창의 금원산 설화를 모티브로 창조한 시장 캐릭터인 5홍(사과, 딸기, 오미자, 애우, 애도니)을 먹고 황금빛으로 변한 후 늙거나 죽지 않고 거창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운과 복을 나눠주는 황금원숭이 ‘손오홍’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한국수, 싱가포르 현지 시장 공략 나서

거창군은 거창읍 장팔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거창한국수에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수출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시장 수출을 기념하기 위한 수출 선적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출을 위해 선적된 물량은 거창한국수의 대표 제품인 ‘오방색국수’, ‘한라봉국수’, ‘들기름’, ‘유자비네거’ 등 5000달러 상당이다.

30년 경력의 김현규 국수명인과 가족이 운영하는 거창한국수는 건강한 식재료로 직접 국수를 가공하는 제면소이며 특등급 밀가루, 흑미, 부추, 단호박, 비트, 쌀의 영양과 색감을 담은 오방색국수와 제철에 가장 맛있는 재료를 담은 월간국수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거창한국수는 세계적인 유튜브 푸드채널 이터(Eater)에 국수 제조 과정 영상이 소개돼 1주일 만에 5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해외 관심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추가 수입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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