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수 국힘 경선 '김윤철·김성태·박중무' 3파전 압축

기사등록 2022/04/19 09:04:55
[합천=뉴시스] 국민의힘 합천군수 경선후보자. 왼쪽부터 김성태, 김윤철, 박중무.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 오후 1차 기초단체장 경선지역인 합천에서 3명의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경남도당에 따르면 합천군수 경선 후보자는 김윤철(58) 전 경남도의원, 김성태(64)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장, 박중무(69) 합천군의원 등 3명이다.

앞서 지난 3일과 4일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합천군수 선거 관련 조사 결과 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합천군수후보 적합도는 김윤철 전 경남도의원 30.8%, 김성태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장 13.2%, 박중무 합천군의원 10.5% 순으로 높았다.

차기 합천군수 선택기준은 도덕성과 청렴성 28.3%, 후보 경륜과 경험 18.2%, 정책과 공약 17.0%, 당선가능성 13.7%, 소속정당 12.8%, 주변 평가 4.9%, 기타 5.2%로 나타나 무엇보다 도덕적인 잣대를 중시하고 있다.

김윤철 전 경남도의원은 제3대 합천군의원과 6년 동안 합천군 재향군인회장, 제8대 경상남도 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제11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김 전 의원은 ▲다시 찾고 싶은 가슴 뛰는 도시 합천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 합천  ▲쾌적하고 삶이 풍족한 합천 ▲맞춤형 복지 건강한 합천 ▲도약하는 선도 도시 합천 등 5대 군정목표를 제시했다.

김성태 합천군 국제교류협의회장은 합천군 배구협회장, 합천라이온스클럽 34·35대 회장을 지냈고 진우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김 회장은 '혁신 합천, 행복한 부자 군민'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인구소멸지역 전국 4위 탈출을 위한 신생아 산후조리비 300만원 지원, 농민수당 120만원 지원 등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박중무 합천군의원은 13·14·15·16대 합천축협조합장과 제7·8대 합천군의원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관광객 800만 시대 ▲고향사랑 기부제 ▲국가정원 조성 ▲노인복지타운 건립공동체 복원사업 시행 ▲합천형 일자리 개발 ▲빈집은행 확대 ▲산부인과 설치 등을 제시했다.

지난달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합천군에서의 지지율이 73.76%로 경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18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선언 때문인지 향후 경선 여론조사 일정과 방법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기존 국민의힘 경선룰인 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