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박은태·박강현, 뮤지컬 '웃는 남자' 귀환

기사등록 2022/04/18 16:54:59
[서울=뉴시스]뮤지컬 '웃는 남자' 캐릭터 포스터.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2022.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박효신이 뮤지컬 '웃는 남자'로 4년 만에 귀환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18일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등 '웃는 남자'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웬플렌의 여정을 담아낸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조명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박효신은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여기에 박은태가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박강현이 지난 2018년 초연과 2020년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에도 함께한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은 민영기, 양준모가 연기한다.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는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은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에는 이상준이 나선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 여왕' 역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출연한다.

'웃는 남자'는 오는 6월10일부터 8월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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