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경기교육청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

기사등록 2022/04/18 16:04:18
[용인=뉴시스] 용인대학교 전경. 2022.04.18. (사진=용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박종대 기자 = 용인대학교는 교내 언어학습클리닉센터가 경기도교육청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도내에서 난독증이 의심되는 아동을 초등학교 담임교사 추천을 거쳐 선정하고, 전문치료기관에 연계해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단비와 치료비 전액을 교육청이 부담한다.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2017년부터 한국난독증협회 의뢰를 받아 난독증이 의심되는 아동의 진단평가 및 치료지원을 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연속 2년 동안 경기도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문해전문가 자격을 갖춘 전문치료사가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읽기 수준별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체계적인 읽기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도교육청이 공모한 난독증 치료 우수사례에 당선되기도 했다.

언어학습클리닉센터장인 정경희 교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되며 읽기곤란으로 학교 적응 및 학업성취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읽기지도를 통해 학업 및 학교 적응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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