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시장 "미래 성장을 위해선 재선 시장이 필요" 역설
[이천=뉴시스]신정훈 기자 = 엄태준 경기 이천시장이 18일 6.1 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엄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힘입어 민선7기 이천시를 책임지는 무한한 영광을 부여받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임기 동안 읍면동 421개 마을과 83개 아파트를 찾아가 시민들을 만나고 소통행정을 위해 SNS를 통해 업무보고도 했다"고 소회했다.
임기 동안 주요 성과로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정상화 ▲평택~강릉 간 고속화 사업 확정 ▲중부내륙철도 1단계 개통 ▲국지도 70호선 설계용역 국비도 확보 ▲이천~잠실에 이어 이천~강남을 잇는 광역 버스도 개통 ▲고용률 3회 연속 경기도 1위 달성 ▲역대 최대 규모 2400여 대 주차 시설 마련 등을 소개했다.
이번 선거의 슬로건은 '더 큰 이천 한걸음 더’로 정하고 세부 공약도 발표했다.
엄 시장은 “숙원사업인 시립화장장 설립과 동이천IC와 SK하이닉스 하이패스IC 공사, 2029년까지 계획된 117개 노선의 도로 공사, 장호원을 비롯한 남부권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다목적 시설을 완성하겠다"며 "지난 7기에 첫 삽을 뜬 사업이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사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재선 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천의 관문인 터미널을 최첨단 현대식 복합 교통타운으로 재탄생시키고 30년간 중리 복개천을 숨 막히게 했던 콘크리트 덮개도 모두 벗겨내 자연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엄태준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현충탑, 민주화공원, 호국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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