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지난달 연구 총 5편을 '2022 CUGH'(Consortium of Universities for Global Health, 국제보건대학협회)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잇따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CUGH는 빌 게이츠 재단과 록펠러재단이 공동 설립했으며,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국제보건대학 컨소시엄이다. '2022 CUGH'는 지난달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온라인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초록 내용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매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학계의 교수진과 국제기구, NGO 사업 담당자 등의 조언과 의견을 나누고 국제보건 및 그 연구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국제보건 교육 프로그램의 학술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국제보건 사업 확대를 모색했다. 또한 서울대 의과대학 교육과정 내 '의학연구의 실제'와 '의학연구2' 과목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국제보건 연구를 함께 수행했다.
이번 학회에서도 그간의 성과와 예비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국제무대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생 3명이 의학연구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핵심역량 목표인 '연구역량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을 따라 국제 의료문제에 대한 교육·연구·정책 자문·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센터는 의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의학교육과 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중저소득국의 의료 인력과 보건부 관료를 대상으로 의료역량 강화 교육 및 보건의료 정책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학교의 인력 자원을 바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 원조 효과성을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하는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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