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미군공여지 개발, 경기북부에 획기적 변화 선물하겠다"

기사등록 2022/04/18 14:50:59 최종수정 2022/04/18 15:27:02
파주 미군공여지인 '캠프하우즈'에 방문한 김은혜 의원. (사진=김은혜 의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8일 "미군공여지 개발! 경기북부 도민 여러분께 눈에 띄는 변화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파주 미군공여지인 '캠프하우즈'에 방문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미군 공여지의 적절한 개발을 통해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내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주한미군기지 주변이라는 이유로 국가안보에 따른 각종 규제 때문에 지역발전의 정체를 감수해 왔다. 이제는 경기북부 도민이 그동안의 불편과 희생을 보상받아야 한다"고 썼다.

이어 "캠프하우즈의 경우 미군이 2007년 반환한 이후 주변지역과 함께 공원 및 45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추진과정에서 주민동의나 공청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주민들은 언제 강제수용 당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계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도시가스조차 쓰지 못한 채 반세기 전 그대로의 집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원주민분들·시행사 측과 충분히 설득하고 소통해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돕겠다. 또 추가적인 정부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군 공여지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수십 년간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온 경기북부 도민 여러분께 철의여인 김은혜가 눈에 띄는 변화를 선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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