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국힘 전북지사 출마, “모두의 성공시대 열겠다”

기사등록 2022/04/18 14:54:15

'경제발전, 균형발전, 공정발전, 혁신발전' 4가지 목표 제시

'윤석열 정부와 새만금사업 본 궤고 올려놓도록 하겠다' 약속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조배숙 전 의원이 18일 전북도의회에서 지방선거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4.18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북지사에 나선 조배숙 전 의원이 “소수 엘리트의 출세가 아닌 전북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조 전 의원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 발전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등장이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민들이 변화와 의지를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경제발전 ▲균형발전 ▲공정발전 ▲혁신발전의 4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핵심공약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먼저 새만금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결자해지의 각오로 새만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또 상용차 생산, 조선산업, 식품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을 다시 살릴 것과 관광벨트 연계로 전북 전체를 관광과 힐링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밖에 관광벨트 연계로 전북 전체를 관광과 힐링의 중심으로 만들 것과 전북을 세계 식품시장의 중심지로 가꿀 것, 전북도민 기본생활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경민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 전북지역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한 조배숙 전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보다 많은 분들이 지방선거 출마에 나서는 등 사기가 충천해 있다”며 “공동 선거 유세 등 출마자와 함께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전 의원은 익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 이후 검사와 판사, 변호사를 거쳤으며, 16대(새천년민주당 비례), 17대(열린우리당), 18대(통합민주당), 20대(국민의당)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선 국민의힘 전북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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