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시·대학·기업, 3천억 투입 전자·미래차 인재양성

기사등록 2022/04/18 14:23:31
[안동=뉴시스]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RIS 추진 체계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2.04.1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316억원(국비 2320억원)을 확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 전국 5개 플랫폼이 공모에 도전해 대구·경북이 제출한 과제를 포함해 2개 플랫폼이 선정됐다.

대구·경북은 앞으로 5년간 국비 2320억원, 지방비 996억원(도 498, 대구 498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핵심 산업인 '디지털 융합산업(전자정보기기, 미래차전환부품)' 육성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사업으로 청년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지역 정착을 2.5배 이상 높이고 이를 통해 대경권 메가시티 조성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특히 경북의 주력산업인 미래차 전환 부품분야에는 영남대를 중심으로 LIG 넥스원, SL, 화신 등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레이더 장착 AI 헤드램프 시스템 개발, 자동차부품 제조혁신 로봇플랫폼 개발 등으로 미래차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TP,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고 대구·경북의 거점 국립대가 주관하는 대학 간 공동학과(스마트 모빌리티 공학과), 현장·공유 캠퍼스, 메타 캠퍼스도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사업에서 지역 역량을 총 동원해 반드시 지역균형발전과 통합 대구·경북의 대도약을 선도하는 교육 분야 성공모델이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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