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결과 명분으로 화물 기사 이동제한하지 말아야"
18일 중국 신화왕 등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이날 산업망 안정 관련 전화회의에서 “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 전국 통일 통행증을 발급해 48시간내 실시한 코로나19 핵산 검사 결과를 전국 차원에서 상호 인증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또 “폐쇄식 관리제도를 시행해 핵산검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명분으로 이들의 통행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발언은 상하이 등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오가는 화물차 기사들이 통행증이 있음에도 도중에 격리되는 일이 벌어지는데 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고속도로를 봉쇄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동도 제한하면서 물류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류 부총리는 “물류 종사자들을 상대로 대출 상환을 연기해주는 등 금융 지원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요 지역에서 발생한 돌발적인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산업망, 공급망 안정 유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 집적회로, 소비전자, 설비 제조, 농업물자, 식품, 의약품 등 주요 산업과 무역 영역에서의 '화이트 리스트(관련 절차 간소화 리스트)'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상하이 등 지역의 봉쇄로 중국 해상 물류의 병목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상하이항 주변에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은 222척으로 지난달보다 15% 증가했다.
상하이 봉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을 피하려고 칭다오나 톈진 항구 등 더 북쪽으로 우회하는 선박도 늘어나고 있다. 상하이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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