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제주칼호텔 공공매입 방안 강구”

기사등록 2022/04/18 12:34:35

“노동자 생존권 문제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

[제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 (사진=오영훈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6.1지방선거에 나선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이 매각 추진 중인 제주칼호텔의 공공매입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오영훈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칼호텔을 제주도가 공공매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제주칼호텔)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찾겠다”고 피력했다.

오 의원은 “지난 1974년 준공한 제주칼호텔은 제주시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제주관광 반세기 역사와 함께 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며 “도민들에게도 의미가 큰 현대 건물인 만큼 도 차원에서 공공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입을 위해 도와 공기업, 도민 참여 등 가능한 방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며 “한진그룹과 협상에 나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드는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각 대금이 687억원 정도다. 도가 매입하게 되면 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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